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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화장품 사용 후 검게 변한 얼굴…염색약 부작용 ‘릴 흑피증’
작성자 DR.김영진 등록일 2019-04-13 조회수 5,327

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얼굴과 목 피부의 특이한 색조와 분포 양상의 광범위한 색소 침착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종종 있다. 이는 릴 흑피증(Riehl’s melanosis)이라는 특수한 색소 질환으로 국내외 피부과학 교과서에는 짤막하게 몇 문단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.

릴 흑피증은 넓은 의미에서 화장품에 의한 부작용으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나, 제품을 사용한 부위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심한 가려움이나 수포, 발적, 부종과 같은 전형적인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증상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색소 침착의 형태로 나타나는 특이한 경과를 보인다.

상당수의 환자들은 왜 그렇게 피부색이 얼룩덜룩하게 어둡게 변해버린 지 잘 모르고 있으며, 상담을 해 보면 대개 원래 있던 기미가 훨씬 심해진 것으로 생각하거나, 혹은 “타 병원에서 기미로 진단받고 레이저 치료를 몇 달 했는데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졌다”라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.

이는 정확한 병명과 원인에 대한 분석, 유발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한 회피(avoidance) 없이 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효과가 없거나 치료 중에도 계속 악화가 된 것인데,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가 대인기피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임상적으로는 진단과 치료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.


사진 = 맑은참피부과 제공


릴 흑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헤나 염색약(Henna dyes)과 향수(fragrance)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하다. 보통 천연에서 얻어진 물질이나 성분이 더 좋고 안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최근에는 일반적인 염색약보다는 헤나 염색을 과거보다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따라 과거에 비해 더 많은 릴 흑피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.

염색약에 의해 릴 흑피증이 생기는 경우는 얼굴, 목 뿐만 아니라 귓바퀴, 귓볼, 눈꺼풀 등에도 착색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, 심지어 목이나 쌍꺼풀의 주름이 진 골을 따라 더욱 진하게 착색되어 있는 것을 보기도 한다. 릴 흑피증의 발생에는 원인이 되는 성분의 직접적인 접촉 뿐만 아니라 접촉 후 햇빛을 쬐어 노출되는 광과민 반응도 일정 부분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따라서 주로 릴 흑피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피부가 노출되어 있는 부위에 주로 국한된다. 릴 흑피증이 발생한 후 원인이 되는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였다 하더라도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으면 5년 이상의 시간 지나도 색소 침착이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해서 색소침착을 개선해주면서 대인기피 등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.

릴 흑피증 치료 시에는 피부 반응을 보면서 2-3주 간격으로 일정 기간 이상 큐 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 및 고주파 시술을 병행할 경우 현저한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. 다만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치료 경험과 환자 개개인의 피부 반응을 모니터링 하면서 반복 방문 시 매 치료마다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며, 무작정 특정 레이저 시술을 찾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병원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.

글 : 맑은참피부과 김영진 원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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